아시아의 보배

アジアの宝

“나 여기 있어요.”

라고, 길이 2m 남짓 되는 날개를 펴고 단정학은 말한다. 메이지 시대에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했다고 여겨졌던 이 새는 일찍이 아이누인들이 사루룬 카무이(아이누어로 ‘습원의 신’이라는 뜻)라 부르며 우러러봤듯이 구시로습원에서 되살아났다.

“나 여기 있어요.”

라고, 아칸코의 어두운 호수 바닥을 이리저리 흔들리며 마리모는 말한다. 실처럼 가늘고 긴 수초가 겹겹이 겹쳐져 물에 떠다니다가 어느 사이엔가 녹색의 둥근 공 모양이 된다. 대체 무엇을 위한, 누구의 작품이란 말인가.

“나 여기 있어요.”

라고, 마슈블루는 말한다. 몇 천 년이나 그 어디로도 흘러나가지 않고 고여있지도 않으면서 세계 굴지의 투명도를 유지해온 마슈코의 물. 신들이 남몰래 멱을 감으려고 물을 채워온 걸까.

아시아의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Far Far East! 동쪽, 거기서도 더 동쪽에 있는 동부 홋카이도. 구시로습원∙아칸코∙마슈코는 구시로습원국립공원과 아칸국립공원, 이 두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며, 이 세 에리어까지 가는 데는 각각 1시간 정도 걸린다. 여행자들은 발길을 옮기는 곳곳에서 자연의 기적과 자연의 영위를 목도하게 된다.

아시아의 보배 지금 여기에 있는 기적 구시로습원, 아칸코 호수, 마슈코 호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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